오오시마의 사요나라 밀어내기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넬키 가르시아(7승 3패 2.29)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6일 세이부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가르시아는 역시 홈을 벗어나면 힘들어지는 문제점이 드러난 바 있다. 그러나 홈에서는 5승 1.06으로 대단히 강하고 DeNA 상대로도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게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다 켄타와 미카미 토모야를 흔들면서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타선의 힘이 살아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그러나 타지마가 승리를 날려버린건 영 기분 나쁜 소식일 것이다.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5승 3패 2.61)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5일 오릭스 원정에서 5.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아즈마는 교류전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준게 여러모로 아쉽다. 나고야돔 등판이 처음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고전의 가능성이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나카가와 타이시의 극적인 동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요코하마의 타선은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문제가 시리즈 시작부터 터져버린게 대단히 아쉽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은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연장전 내내 위기를 자초한 불펜은 이전의 안정감과는 분명히 거리가 있어 보인다.
가르시아는 1회를 칼같이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아즈마가 1회의 실점 확률이 높은 편. 현재로서는 1회에 1점 이상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5회 종료 시점에서 주니치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유지할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1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전날 경기에서 주니치는 결국 상승세를 타면서 끝난 반면 요코하마는 하락세의 분위기로 막을 내렸다. 이번 경기에서 이 점은 분위기를 가를 수 있는 부분. 게다가 가르시아는 홈에서만큼은 절대적인 강력함을 자랑하는 투수인 반면 최근의 아즈마는 원정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주니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