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츠는 세스 루고(2승 2패 2.85ERA)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루고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8이닝 11실점이라는 극도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홈에서의 루고는 1승 0.90에 피안타율이 .187이라는 압도적인 투수임을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다저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살아난 감각을 어디까지 끌고 갈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그러나 망가져버린 불펜은 해답이 없는듯.
피츠버그는 제이미슨 타이욘(4승 6패 4.03ERA)카드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20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타이욘은 투구의 기복이 너무 심한게 흠으로 작용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금년 원정에서 2승 3패 3.86으로 안정감이 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벅홀츠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최근 급격하게 떨어진 타격감이 큰 문제가 될듯. 게다가 이 팀의 타선은 원정에서 꽤 약한 편이다. 불펜이 그나마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것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양 팀 모두 주말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바닥으로 가라앉은 상황이다. 이번 경기의 승자가 시리즈의 흐름을 확 가져갈수 있는 상황. 타이욘이 원정에서 좋다고는 하지만 루고는 홈에서 절대적인 호투를 할수 있는 투수고 메츠의 타선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피츠버그의 타선은 동부 원정만 갔다하면 확 죽어버리는 문제가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메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