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한국의 선수비 후역습에 의외로 고전했음에도 불구, FW 치차리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진땀승을 거뒀다. 독일전의 맹 렬했던 기세가 한 풀 꺾이긴 했지만 후반전 경기내용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 16강 진출을 100% 확정짓진 못했지만 이번 최 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선두 확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설령 패하더라도 16강으로 갈 수 있는 경우의 수들이 남마 있어 부담없이 정상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의 최대 목표는 16강 진출이 마닌 월드컵 6회 연속 16강 탈락이란 징 크스를 깨는 것, 즉 8강 진출인 만큼 조 선두 수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아무래도 브라질이 E조 선두로 올라 올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 경고 트러블에 걸려 있는 MF 에레라, DF 모레노는 벤치행이 유력하다는 소식. MF J.도스 산토스, DF 아얄라가 그 공백을 대체할 예정이다. 스웨덴 상대로는 2009년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것이 가장 최근의 맞대결 전적이다.
스웨덴은 독일 상대로 종료 직전 버저비터 역전골을 얻어맞고 1-2 분패를 당했다. 다 잡았던 대어를 놓치며 16강 탈락 위기로 몰리 게 된 상황. 현재까지 승점 3점으로 독일과 동률이긴 하지만 스웨덴이 조 선두 멕시코를 상대하는 반면 독일은 2패를 기록 중인 한국과 맞붙을 예정인 까닭이다. 일단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볼 것 없이 무조건 승리를 노려야 할 전망이다. 비겨도 선두로 올라가 는 멕시코가 독일전처럼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올 경우 답답한 흐름은 필연적 수준이 될 듯. 베스트 11에 큰 변동은 없을 예정이지만 두 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인 MF 클라에 손은 벤치행이 유력한 주전 멤버로 분류된다. FW 토이보넨MF 포르스베리 등이 독일전을 통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그래도 위안거리다.
멕시코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이른 초반에 선제골을 터뜨리지 못할 경우 경기를 거듭할 수록 초조해질 수밖에 없는 쪽은 스웨덴이다. 멕시코의 역습이 힘을 발휘하며 승기를 잡는 흐름을 보게 된다.
멕시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