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와타 신사부로(12경기 7승 3패 3.59ERA)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타와타는 교류전에서 크게 무너지면서 스타일을 완전히 구긴바 있다. 그나마 오릭스 상대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나카무라 타케야의 2홈런 3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세이부의 타선은 이번 홈 시리즈에서 전혀 타격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거리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불펜이 12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텨준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막판 집중력 난조로 무승부를 안은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오카 타이스케(12경기 2승 6패 4.08ERA)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2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야마오카는 교류전에서의 부진이 리그전까지 이어진다는게 영 좋지 않은 부분이다. 특히 세이부 상대 2패 4.91은 우려되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인 오릭스의 타선은 세이부보다 훨씬 더 많은 찬스를 잡고도 그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결국 무승부로 이어지고 말았다. 집중력 난조는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그래도 불펜은 충실히 제 몫을 해냈다.
타와타는 1회를 잘 막을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야마오카 역시 마찬가지.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서 세이부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지켜낼수 있을 것이다. 나카무라의 홈런에 이길수 있는 경기가 날아가버렸다. 오릭스로선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하더라도 충격이 더 클듯. 게다가 야마오카는 금년 세이부 상대로의 투구가 영 좋지 않고 오릭스 역시 홈런 외에는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교류전에서 타와타가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리그전, 특히 오릭스 상대로의 타와타는 다른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