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KGC 의 홈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의 올 시즌 3번째 만나이다. KGC는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데이비드 사이먼-QJ 피터슨-오세근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힘이 여전하다.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아쉽지만 어쨌든 팀의 공격을 이끌 수 있는 확고한 에이스가 3명이나 있다는 건 오리온과 가장 대비되는 차이점이다. 부상자가 많은 오리온과 달리, 다친 선수도 없다. 국내 2번 포지션이 아쉽긴 하지만 1-2번 포지션을 오가는 피터슨는 1선 수비가 약한 오리온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고양오리온스 은 부상 돌림병에 시달리고 있다. 허일영이 돌아오니 이번엔 최진수가 다쳤다. 문태종 역시 족저근막염 때문에 계속해서 결장하고 있다. 토종선수의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국인선수 2명만 보고 가기엔 너무 험난하다. 물론, 버논 맥클린과 저스틴 에드워즈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힘은 훌륭하다. 하지만 다른 포지션은 죄다 열세다. 최진수마저 빠진다면 KGC의 높이를 감당해내긴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KGC가 홈에서 무난하게 1승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안양KG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