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가 부산 KT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LG는 김종규의 부상 공백을 제대로 절감하고 있다. 김종규가 이탈한 이후 LG는 매 경기 같은 패턴으로 경기를 내주고 있다. 김시래의 발목 상태가 우려스럽다. 지난 경기를 소화했지만 위력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그런 면에서 KT를 만나는 이 일정은 LG 입장에서 다행이다. 에릭 와이즈, 제임스 켈리는 KT의 외국인선수 매치업에 밀릴 이유가 없다. 양우섭, 정창영 등 대체 자원들의 활약도 나쁘지 않다.
부산KT 는 KGC와의 직전경기에서 졸전 끝에 대패했다. 아무런 저항도 못했던, 상당히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리온 윌리엄스, 김기윤의 활약은 나쁘지 않다. 허훈도 주전과 벤치 타임을 오가며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그뿐이다. 확실한 슈터가 없는 데다 김민욱, 박상오가 나서는 페인트 존 득점력도 현저히 낮다. 4쿼터만 되면 얼어 붙는 선수들의 움직임, 조동현 감독의 아쉬운 판단도 빼놓을 수 없는 약점.
LG가 유리한 승부다. 매치업 상대성도 나쁘지 않다.
창원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