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는 동부 원정 4연전에서 2승 2패를 거뒀고, 홈으로 돌아와 3일의 휴식을 취했다. 재미있는 점은 슈팅가드 켄타비우스 컬드웰-포프가 출전한 두 경기에서 승리했고, 그가 결장한 두 경기에서 패했다는 점이다. 컬드웰-포프는 현재 법적인 문제로 인해 캘리포니아를 떠날 수 없는 묶인 몸이 됐다. 이는 이번 홈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을 뜻한다. 레이커스가 원정에서 필라델피아와 샬럿을 잡을 수 있었던데는 컬드웰-포프의 3점슛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빠진 상황에서도 8연승을 거둔 뒤 3일의 휴식을 취했다. 심지어 드레이먼 그린이 빠진 상황에서도 케빈 듀란트와 클레이 탐슨이 엄청난 위력을 과시하며 끝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는 기존의 커리는 물론, 그린과 자자 파출리아, 그리고 션 리빙스턴마저 결장이 확정됐다. 기존 부상자 중에는 닉 영만 출전이 가능한 셈.
레이커스는 컬드웰-포프를 사용할 수 있게 됐고, 골든스테이트는 주전 다수와 핵심 식스맨을 잃었다. 레이커스는 홈에서 6승 7패로 5할에 가까운 승률을 보여주는 팀이고, 골든스테이트와의 가장 최근 홈경기에서도 연장 접전을 펼치는 등 만만치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15-16시즌부터 2년 연속으로 홈에서 한 번씩은 골든스테이트를 잡아내는 기분 좋은 징크스도 갖고 있다. 레이커스가 스테이플스에서 한 번 분위기를 타기 시작하면, 비록 듀란트와 탐슨이 버틴다 하더라도 상처투성이인 골든스테이트도 버텨내기 힘든 화력을 보여줄 것. 레이커스의 핸디캡 승리와 기준점보다 저득점 양상을 예상한다.
LA레이커스의 +9.5 핸디캡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