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NC는 왕웨이중(6승 8패 3.86)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왕웨이중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갔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앞선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유희관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NC의 타선은 그래도 바로 홈으로 돌아온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일 것이다. 워낙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 그러나 불펜은 분명히 이 팀이 가진 최대의 약점이다.
헤일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윤규진(2승 5패 5.62)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2일 삼성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윤규진은 이번 겨익에서 반등을 만들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앞선 NC 원정에선 8이닝 무실점의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후 홈에서 와르르 무너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속단은 어렵다. 일요일 경기에서 김대현을 무너뜨리면서 이성열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 기껏 타격감을 살려놨더니 원정으로 나가야 한단든 점이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래도 불펜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건 분명히 고무적이다.
왕웨이중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윤규진은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NC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비록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최근 NC의 기세는 무서울 정도다. 특히 홈에서의 화력을 고려한다면 윤규진에겐 고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왕웨이중이 한화 상대로 상당히 부진한 투수임은 사실이지만 6월 23일의 한화와 3달이 지난 뒤의 한화 타선은 이야기가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