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는 19라운드 강호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해 3무4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로써 전반기 4승4무11패, 15득점-28실점으로 18위의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본머스는 에디 하우 감독 지휘 아래 공격축구를 구사했지만, 최소득점 3위의 빈곤한 화력으로 심한 기복 속에 후진을 거듭했다. 시즌 초반 4연패 이후 4승1무3패로 나아지는 듯했지만, 최근 다시 7경기 무승의 부진에 허덕였다. 노장 저메인 데포(부상 중)와 칼럼 윌슨이 3골이고, 노르웨이 공격수 조슈아 킹이 2골에 그치고 있다. 오히려 올시즌 수비에 역점을 두는 듯했지만 최근 2연속 4점차 대패를 당한 것을 비롯해 7경기에서 14실점을 허용하며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웨스트햄 은 홈에서 후반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승격팀 뉴캐슬에 2-3 역전패를 당해 리그 2승1무 무패에 제동이 걸렸다. 이로써 전반기 4승5무10패, 19득점-35실점으로 17위의 하위권에 위치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올시즌 전력을 보강하고도 부상 이탈자들이 많은 바람에 경기력이 들쑥날쑥하며 강등권으로 추락하자 슬라벤 빌리치 감독을 경질하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선임했다.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에도 1무3패로 부진했지만, 최근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강등권과 승점 1점 차이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은 최다실점 2위로 수비 불안이 문제인데,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포백을 구사하기도 했지만, 안젤로 오그본나를 중심으로 좌우에 애런 크레스웰과 윈스턴 리드가 포진하는 스리백 라인을 정착시키며 웨스트햄전 이전 3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수비 안정의 희망을 봤다.
강등권까지 추락한 본머스와 최근 강등권에서 탈출했지만 1점차로 등을 맞대고 있는 웨스트햄의 승점 6점 짜리 매치로 난전 중에 난전이다. 웨스트햄이 최근 전반적으로 회복세라 다소 낫지만, 원정에서 1승(3무6패)밖에 거두지 못하며 극히 취약해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