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더즈필드 는 19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접전 끝에 후반 데포트레의 동점골로 1-1로 비겨 최근 원정 2경기 무패이다. 미국 출신의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허더즈필드는 전반기 6승4무9패, 17득점-31실점으로 11위의 중하위권에 위치했다. 하지만 경기당 평균 1득점에 미치지 못하는 빈약한 화력과 최다실점 4위에 오른 허술한 수비의 흐트러진 공수 밸런스로 승격 이후 오락가락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초반 4승3무4패로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후 4연패를 당하며 하락하다가 최근 2승1무1패로 다시 회복세이다. 수비의 경우 초반 11경기에서 13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짠물수비로 버텼지만, 이후 4경기에서 무려 13실점이나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8득점-5실점으로 밸런스를 회복해 롤러코스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스토크시티 는 19라운드 홈에서 조 앨런과 추포-모팅이 각각 1골1도움을 터트린 데 힘입어 웨스트 브로미치에 3-1 대승을 거둬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전반기 5승4무10패, 22득점-40실점으로 강등권과 승점 3점 차이로 벌리며 리그 14위로 올라섰다. 스토크 시티는 올시즌 마크 휴즈 감독 스타일에 맞는 선수들로 전력을 대거 보강하고 패스플레이 위주로 변화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경기당 평균 2실점을 넘기며 최다실점 1위의 수비 불안으로 인해 후진을 거듭해 한때 17위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신입 중앙수비수 마르틴스 인디가 장기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부상 복귀한 중앙수비수 라이언 쇼크로스, 신입 중앙수비수 커트 조우마 등 수비라인이 최근 9경기 연속 실점하고 있으며 무려 20실점으로 경기당 평균 2실점을 넘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