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은 19라운드 난적 아스널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겨 리그 6승4무 무패 속에 4위를 유지했다. 이날 리버풀은 초반부터 대공세를 펴며 쿠티뉴와 살라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고도 후반 갑작스러운 수비 난조로 5분 사이에 3골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피르미누의 동점골로 무승부에 만족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지휘 아래 강력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축구를 구사해 최다득점 2위로 준수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신입 이집트 측면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올시즌 새로 가세하자마자 15골을 터트려 득점왕 경쟁을 벌이며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한편 개막 이후 9경기에서 16실점을 허용한 이후 최근 9경기에서 4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밸런스를 갖추는 듯했지만 직전 3실점을 허용하며 수비는 다소 불안을 노출하고 있다.
스완지시티 는 홈에서 후반 페널티킥을 내준 후 조던 아예우의 중거리포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지만 1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써 전반기 3승4무12패, 11득점-26실점으로 리그 꼴찌에 머물렀다. 스완지 시티는 강등권에서 헤매자 폴 클레멘트 감독을 경질하기에 이르렀다. 크리스탈 팰리스 전은 플레잉코치인 레온 브리튼이 지휘했다. 스완지는 승격 이후 자금력 부족으로 핵심 선수들을 팔아치우며 전력이 약화되고, 이에 따라 구단과 마찰을 빚거나 부진한 감독들을 자주 교체하며 강등 위기를 자초했다. 올시즌만 해도 공격형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과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 중앙미드필더 잭 코크 등 핵심선수들이 떠나며 전력이 상당히 약화됐다. 특히 공격의 핵 시구르드손이 떠나면서 공격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경기당 평균 0.6골에도 미치지 못하며 최소득점 1위의 빈공에 허덕이고 있다.
리버풀이 최근 무승부가 많은 것이 흠이지만 10경기 무패가도 속에 빅4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전력상 무난한 우세가 예상된다. 리그 꼴찌로 추락한 스완지 시티가 감독을 교체했지만 아직 공석인 데다 원정에서 최근 6연패를 당하며 극히 취약해 한번 터지면 대량득점이 많은 리버풀이 다득점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2점 핸디캡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