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더즈필드 는 20라운드 홈에서 전반 신입 측면공격수 톰 인스의 마수걸이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반격을 허용하며 스토크 시티와 1-1로 비겨 최근 1승2무 무패 속에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허더즈필드는 롤러코스터의 전형을 보여주듯이 승격 이후 4승3무4패로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후 4연패를 당하며 하락하다가 최근 2승2무1패로 다시 회복세이다. 허더즈필드가 오락가락한 것은 경기당 평균 1득점에 미치지 못하는 빈약한 화력과 최다실점 4위에 오른 허술한 수비로 공수 밸런스가 잡히지 않은 탓이다. 수비는 초반 11경기에서 13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버텼지만, 이후 9경기에서 21실점이나 허용하며 흔들리고 있다. 그나마 최근 5경기에서 9득점-6실점으로 밸런스가 잡히고 있다.
번리 는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전반 세트피스로 2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인저리타임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겨 2연승 이후 3경기 무승으로 저조하다. 그래도 올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빅6를 위협하던 번리는 리그 7위 자리를 고수했다. 번리는 션 디쉬 감독 지휘 아래 단단한 조직력과 짠물수비를 과시했다. 젊은 중앙수비수 벤자민 미와 제임스 타코우스키, 측면수비수 매튜 로튼, 스티븐 워드 포백라인이 오래 손발을 맞춰 18라운드까지 최소실점 3위의 철벽수비를 자랑하며 클린시트를 무려 아홉 차례나 이끌어냈다. 하지만 최근 중앙수비수 타코우스키, 측면수비수 워드가 각각 징계, 부상으로 빠지며 2경기 5실점으로 다소 흔들리고 있다.
허더즈필드와 번리가 나름 선전하고 있어 1순위로는 무승부 가능성을 꼽는다. 그렇지만 짠물수비로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던 번리가 최근 수비진들의 이탈로 2경기 연속 멀티실점을 허용.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