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은 직전경기(12/30)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1(18:25, 25:21, 25:21, 25:2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6) 홈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1-3(32-34, 25:15, 19:25, 23:25) 패배를 기록했다. 3연패 에서 빠져나온 이후 최근 3경기 2승1패 반등세. 우리카드를 상대로는 알렉스(24점, 블로킹 3개, 56.8%)가 제 몫을 해내는 가운데 최근 연속 된 부진으로 강영준에게 밀려 벤치에 있었던 이강원(13점, 50%)의 부활이 나왔고 손현종(8점, 50%)까지 살아나면서 모처럼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이 나온 경기. 블로킹(7-10)과 서브(4-7)에서 모두 밀렸지만 범실(20개)을 최소화 하며 범실 싸움에서 +11개 마진을 기록했고 황택의 세터를 대신해서 2세트 부터 교체 투입 된 양준식 세터의 배짱 두둑한 볼 배급도 인상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대한항공 은 직전경기(12/31) 홈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0-3(21:25, 23:25, 24:26)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8)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3-2(23:25, 22:25, 25:16, 25:19, 15:13) 승리를 기록했다. 올시즌 상대전 전패를 당하고 있던 삼성화재를 원정에서 꺽으면서 만들어 낸 상승세 분위기가 독감 이라는 악재를 만나서 꺽인 경기. 주전 세터 한선수와 미들블로커 진성태가 A형 독감에 걸려서 결장했고 진성태의 공백은 어느정도 메울수 있었지만 주전 세터의 공백은 승부처에 문제가 되었던 상황. 31일 고열로 응급실에 갔던 한선수와 진성태는 1일까지 전염을 막기위해서 선수단과 격리되어 있다가 2일 다시 팀에 합류했고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
배구는 상대 블로커를 속이는 스포츠 이다. 따라서 양 날개와 센터, 후위공격까지 다양하게 배분하는 세터의 능력이 중요시 되고 상대가 세터의 의중을 꿰뚫게 되면 승리를 기록할수 없다. 그런데, 대한항공은 주전 세터가 독감에 걸렸고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기 힘든 타이밍 이다. 황승빈 세터는 눈에 보이는 단조로운 좌우날개 공격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볼꼬리가 짧다는 문제점도 노출되고 있다. KB손해보험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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