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팀 아스날이 수비진 보강을 위해 라이벌팀 선수를 눈독들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월 2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이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 30세의 루이스는 2016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서 첼시로 복귀, 팀에 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출전 경기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무릎 부상의 여파도 있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불화가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그리고 안토니오 뤼디거 등 젊은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자연스럽게 경쟁에서 밀려났다.
한편, 아스날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서 수비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스날은 올 시즌 리그 21경기서 26개의 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상위 6개 클럽 중 가장 많은 실점 기록이다.
여기에 나초 몬레알의 부상 이탈,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잔부상이 많다는 점에서 수비진 구성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아스날은 중앙 수비수 보강을 노리고 있고, 출전 기회를 얻고 싶은 루이스를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한편, 루이스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어 영입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루이스는 올 시즌 공식전 1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