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베테랑 수문장 류원우 영입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4일 베테랑 골키퍼 류원우(28)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185㎝ 78㎏의 류원우는 순발력과 반사 신경이 뛰어나다. 

2009년 광양제철고 졸업 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한 류원우는 2011년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당시 전남에 있던 염동균, 이운재 등 쟁쟁한 선배들에게 밀려 충분한 출전 기회를잡지 못했다. 

2013년까지 통산 11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2014년 광주FC를 거쳐 2015년 부천으로 이적한 뒤부터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까지 3년동안 102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2016년에는 40경기에서 35실점으로 0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121경기에서 142실점을 기록했다.

류원우는 새 팀에서 강현무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