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선택과 집중.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을 앞두고 취한 기조다.
바르사는 5일(한국시간) 새벽 3시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에서 열릴 2017/2018 국왕컵 16강 1차전 셀타 비고 원정 경기를 앞뒀다. 구단 측은 소집 인원을 공개하며 박차를 가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제외했다. 원정 동행 대신 휴식을 부여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이후 열흘가량 쉬었지만, 조금 더 힘을 아껴두길 바랐다. 휴가 이후 팀 복귀 시기가 늦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신 우스망 뎀벨레가 출격을 준비한다. 지난해 9월 헤타페전 이후 종적을 감춘 뎀벨레는 꾸준한 재활로 복귀전을 준비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급하게 투입하기보다는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제공해 왔다.
회복세를 보인 바르사는 다시 한번 포효하려 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현재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9점 앞선 선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진출, 첼시와 격돌한다.
■ 바르사 국왕컵 셀타전 소집 명단
= 테어 슈테겐, 넬송 세메두, 제라르드 피케, 이반 라키티치, 세르히오 부스케츠, 데니스 수아레스, 우스망 뎀벨레, 야스퍼 실레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파울리뉴, 조르디 알바, 루카 디뉴, 세르지 로베르토, 안드레 고메스, 알레이스 비달, 토마스 베르마엘렌, 카를레스 알레냐, 호세 아르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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