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에릭 영 주니어-페르난데스와 계약

에인절스가 영과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5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외야수 에릭 영 주니어, 내야수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영, 페르난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박찬호의 전 동료였던 에릭 영의 아들인 영은 2017시즌 에인절스에서 47경기에 출전해 .264/.336/.418, 4홈런 16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마이크 트라웃이 부상을 당했을 때 그 공백을 채우기도 했다.

영은 시즌 종료 후 FA가 됐지만 에인절스 잔류를 선택했고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한다. 2003년 신인드래프트 30라운드 전체 887순위로 콜로라도 로키스에 지명돼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한 영은 콜로라도,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치며 빅리그에서 9시즌을 뛰었고 통산 610경기에서 .248/.316/.334, 12홈런 104타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쿠바 출신의 29세 내야수 페르난데스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쿠바리그에서 활약했고 2017시즌에는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지만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페르난데스는 더블A와 트리플A에서 93경기에 출전했고 .306/.367/.496, 16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에릭 영 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