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바클리 영입 확정...5년 반+등번호 8번

로스 바클리(24)가 마침내 첼시 입성에 성공했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클리가 첼시와 5년 반 계약에 서명했다. 바클리는 등번호 8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된다"고 전했다.

바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가장 원하는 영입 후보 중 하나였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때부터 지속적으로 영입을 시도했지만 이적 시장 막판 무산되고 말았다.

한 번 실패 후에도 첼시의 관심은 끊이질 않았다. 1월 이적 시장이 시작된 이후에도 곧바로 러브콜을 보냈고, 토트넘 홋스퍼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마침내 바클리를 품에 안게 됐다.

바클리도 첼시 입성에 고무된 모습이다. 바클리는 "첼시에 입성하게 되어 굉장히 기분이 좋다. 앞으로가 기대되고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바클리를 영입하게 되면서 첼시의 중원은 더욱 탄탄해졌다. 기존의 은골로 캉테, 티에무에 바카요코, 대니 드링크워터,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잘 융화된다면 첼시의 행보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