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김대욱, 안양 이적… 8년 만에 K리그 복귀

by 윤병선 posted Jan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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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최강 오클랜드 시티의 한국인 수비수 김대욱(31)이 K리그로 돌아온다. 그의 새로운 팀은 FC안양이다.

오클랜드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대욱의 안양 이적을 알렸다. 2010년 대전 시티즌에서 잠시 K리그 생활을 했던 그는 8년 만에 다시 K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

김대욱은 2010년 대전에 입단했으나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듬해 경찰청에 입대한 그는 전역 후 내셔널리그 한국수력원자력(현 경주한수원)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14년부터 오클랜드에서 뛰었다.

김대욱은 오클랜드에서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며 후방을 책임졌다. 김대욱은 오클랜드에서 3차례 리그 우승, 4차레 오세아니아 챔피언에 올랐다. 2016년 FIFA 클럽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는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대욱은 긴 뉴질랜드 생활을 마치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오클랜드는 “김대욱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였다”며 이별을 아쉬워했다. 김대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클랜드 구단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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