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바클리가 첼시 이적을 확정지었다.
첼시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클리 영입을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5년 반 계약에 등번호는 8번을 착용하게 됐다.
물론 예견된 일이었다. 영국 공영언론 'BBC'는 "바클리가 에버턴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오는 금요일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15억원)다"라고 전했다. 다른 언론인 '스카이스포츠'도 메디컬 소식을 전하며 바클리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바클리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오는 2018년 에버턴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재계약을 거절한 채 이적을 추진해 왔다.
당시 첼시행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첼시는 3,000만 파운드(약 460억 원)의 이적료로 에버턴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기까지 했지만, 본인이 이적을 거부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티에무에 바카요코 대니 드링크워터 등 지나치게 많은 경쟁자가 합류한 탓에 이적을 거절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겨울 이적 시장에서 첼시 이적을 결심했다. 첼시는 바클리 영입으로 중원에 활력을 얻고 리그 상위권 경쟁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