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1월 바르사 데뷔 불투명…허벅지 부상 3주 아웃

필리페 쿠티뉴의 FC바르셀로나 데뷔전이 늦어질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티뉴의 메디컬테스트 결과를 밝혔다. 이적하기 전에도 리버풀에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쿠티뉴의 우측 허벅지에 병변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티뉴가 정상적으로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0일로 확인됐다. 이달 말 혹은 다음달에나 쿠티뉴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당초 현지 언론은 쿠티뉴의 몸상태에 따라 이르면 12일 열리는 셀타 비고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2차전을 유력한 데뷔 일자로 예상했으나 부상을 확인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쿠티뉴는 잠시 후 홈구장인 캄프누를 방문해 계약서에 정식 서명한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입단식을 보기 위해 이미 경기장 앞에 길게 줄을 서며 쿠티뉴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