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타페
헤타페는 지난 시즌 승격했음에도 불구하고 15승 10무 13패로 8위를 차지,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헤타페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선수이동이 있었다. 지난 시즌 로익 레미-안투네스-아람바리 등 다양한 선수들을 임대로 영입했던 헤타페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임대보단 완전 영입에 중점을 뒀다. 센터백 이그나시 미켈, 중앙 미드필더 네마냐 막시모비치 등 지난 시즌 라 리가 타 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 승격팀 치곤 지난 시즌 매우 좋은 시즌을 보냈는데, 선수들이 대거 바뀐 이번 시즌에도 순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11라운드 현재 4승 4무 3패로 평범한 흐름이다. 핵심 센터백인 제네가 퇴장 징계로 인해 이번 경기 결장한다.
￭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4위로,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 하에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밝은 비전을 제시한 팀에 필요한 것은 적절한 투자. 지난 시즌 임대로 잘 활용했던 콘도그비아를 완전영입했고, 스트라이커 케빈 가메이로 - 바추아이, 그리고 센터백 디아카비 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로 활용되었던 시모네 자자는 토리노로 임대를 떠났다. 준수한 자원들이 합류한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치고나갈 수 있을지. 리그 11라운드 현재 1승 8무 2패로 너무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챔스 앞선 3경기에서는 2무 1패를 기록했다. 주전 미드필더인 다니 파레호가 부상 이후 훈련장에 복귀했다.
￭ 코멘트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헤타페가 승리했다. 현재 경기력 자체도 헤타페가 더 좋고, 발렌시아는 주중 챔스 일정을 치렀기에 체력적으로도 헤타페가 유리하다. 다만, 헤타페 수비의 핵심인 제네의 부재는 11경기 9실점의 짠물 수비에 금이 갈 가능성을 암시한다. 상대를 제압하는 힘이 크게 떨어진 발렌시아지만, 헤타페가 수비적으로 흔들린다면 만회골을 넣을만한 재량은 충분하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