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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29)의 전북 현대 임대 이적은 장쑤 쑤닝(중국)의 결단만 남았다. 계약 형태는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이다. 장쑤 측 답변만 받으면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홍정호는 현재 서울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홍정호 측과 전북 현대 구단 측이 지난 5일 전주에서 만나 입단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했고, 이어 주말에 최강희 감독과 홍정호가 직접 만나 교감을 나눴다"며 "서로 이해관계를 확인하면서 협상에 급물살을 탔고, 임대 이적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애초 8∼9일 사이에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장쑤 측에서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관계자는 “현재 원 소속 구단인 장쑤 측에서 홍정호에게 잠시 대기하라는 내용을 전달했다”며 “장쑤가 결단을 내리면 협상을 마치고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후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승권 전북 단장도 “아직 장쑤와 풀어야할 문제가 있다. 논의가 잘 되면 바로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홍정호는 지난 2016년 7월 장쑤 쑤닝 유니폼을 입고 중국 슈퍼리그 무대를 밟았은 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다만 지난해 중국축구협회는 슈퍼리그에 아시아 쿼터 제도를 폐지하면서 칼바람을 맞았다. 변화가 필요했던 홍정호는 K리그에 노크했고, 전북이 문을 열어줬다. 그러나 이적료와 연봉 협상과 관련해서 장쑤, 전북, 홍정호 삼자의 이견 차가 컸다.

그렇게 계약은 틀어지는듯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머리를 맞댔다. 홍정호는 전북 입단에 대한 의지가 컸고, 전북 측 역시 홍정호 영입에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이었다. 이에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로 방향을 선회했고, 연봉에서도 한걸음씩 양보했다. 이에 협상은 급물살을 탔고, 결국 손을 맞잡았다. 홍정호와 장쑤의 계약 기간은 2019년 12월말까지이다. 전북은 1년 임대 이적 이후 완전 이적으로 가닥을 잡고 장쑤를 설득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정호 이적은 장쑤, 전북과 선수 모두 ‘윈-윈’이다. 장쑤는 어차피 아시아쿼터를 사용할 수 없고, 또한 2018시즌 전력 구상을 마쳤다. 홍정호가 임대 이적 후 완전 이적한다면 장쑤 측에서도 아시아쿼터 폐지에 대한 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전북은 최강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김진수-김민재-홍정호-최철순으로 이어지는 포백라인은 국가대표팀에 버금간다. 특히 상대 패스 차단과 압박이 강점인 김민재와 수비진 조율 능력이 뛰어난 홍정호의 조합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박원재, 이재명-조성환-이재성-이용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포백 더블 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다. 홍정호 역시 부활을 꿈 꿀 수있다. 이미 김진수, 김보경(가시와)은 전북에 입단한 뒤 부활한 선례를 남겼다. 홍정호는 뛰고 싶다는 간절함이 크다. 특히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승부수를 던져야 했다.

홍정호가 전북 유니폼을 입는다면 골키퍼 홍정남과 함께 형제가 한 팀에서 활약하는 진풍경도 연출한다. 홍정호가 전북 유니폼을 입고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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