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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베테랑 채태인(36)을 영입했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최준석(35) 대신 채태인을 선택했다고 해도 무방하다. 최준석 역시 롯데에 잔류할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롯데는 넥센과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채태인을 영입(본지 11일 단독보도)하며 또 한 명의 1루수를 추가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 이대호와 함께 1루수, 지명타자로 뛰던 FA 최준석을 놓아준다는 방침을 세웠고 보상선수없이 풀어주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최준석은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채태인 역시 최준석처럼 FA시장에 나갔다가 찬바람을 맞고 넥센으로 돌아갔지만 롯데의 러브콜을 받았다.

롯데는 최근 흐름을 봤다. 채태인의 통산 타율이 0.301로 높기도 하지만 최근 5시즌 중 4시즌을 타율 3할로 장식했다. 5연속시즌 100안타 이상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12홈런을 터뜨리는 등 장타율 0.500을 기록한 채태인의 통산 장타율은 0.457이다. 채태인은 정교함과 힘에서 아직까지 가파른 내리막길에 접어들지 않았다고 봤다. 반면 최준석의 통산 타율은 0.276이고 최근 2시즌은 타율 3할을 유지하는데 실패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긴 했지만 최근 2년 장타율은 4할대, 통산 장타율은 0.450이다.

병살타 수치도 롯데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채태인은 지난 시즌 109경기 342타수를 소화하며 9개의 병살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준석은 125경기 409타수에서 24개의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채태인이 가장 많은 병살타를 기록한 시즌은 2016년으로 124경기에서 370타수 동안 13개의 병살타를 쳤다. 

최준석이 우타자인 반면 채태인은 좌타자라는 점도 롯데에 매력적인 요소였다. 롯데는 좌타가 기근에 시달린 팀이다. 지난 시즌 주전 중 확실한 좌타자는 손아섭뿐이었다. 김문호는 2016년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주전뿐 아니라 좌타 대타도 없었다. 2차 드래프트에서 LG 이병규를 지명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병규는 최근 1군에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의문부호를 달고 있다. 검증된 채태인은 상황에 따라 선발 1루수, 지명타자, 대타로 활용할 수 있어 올시즌 전술 운용에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롯데는 팀 상황에 더 맞는 채태인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우승을 위해 확실히 이전과 달리 빠르고 영리하게 움직이고 있는 롯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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