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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미 히트가 트레이드 시장에 명함을 내밀었다.

『ESPN.com』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선수단을 개편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장기계약자들을 정리할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팀의 주축인 디언 웨이터스가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을 지속하기 보다는 향후를 대비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마이애미에는 웨이터스 외에도 화이트사이드, 타일러 존슨, 제임스 존슨과 같은 장기계약자들이 즐비하다. 고란 드라기치는 트레이드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를 제외한 대부분의 다년 계약자들을 정리할 수 있다면, 내보내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저스티스 윈슬로우를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화이트사이드와 존슨은 오는 2019-2020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화이트사이드는 2019년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이번에 화이트사이드를 데려가게 된다면 최소 다가오는 2018-2019 시즌까지 활용할 수 있다. 제임스 존슨(4년 4,400만 달러)과 웨이터스(4년 4,730만 달러) 트레이드도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문제는 타일러 존슨이다. 존슨은 계약기간 3년 약 4,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이번 시즌 약 588만 달러를 받는 존슨은 2018-2019 시즌부터 1,9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여름에 계약기간 4년 5,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마지막 2년 동안 대부분의 연봉이 포함되는 형태의 계약이다.

다음 시즌 후 선수옵션이 있지만, 2019-2020 시즌에도 2018-2019 시즌과 똑같은 1,9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시장에 나갈 가능성이 높지 않다. 사실상 화이트사이드와 제임스 존슨보다는 타일러 존슨을 처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봐야 한다. 제한적FA가 됐을 때 브루클린 네츠의 제안에 응한 것에 발목이 잡힌 셈이다.

마이애미는 현재 24승 17패로 동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이대로 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난하다. 그러나 재정적인 부담에서 큰 압박이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현재 1억 2,800만 달러가 넘는 캡을 소진한 가운데 다음 시즌에는 무려 1억 4,800만 달러 상당의 지출이 확정된 상태다.

하물며 장부에는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크리스 보쉬의 잔여계약까지 지불해야 하는 만큼 마이애미가 떠안아야 하는 부담은 훨씬 더 큰 셈이다. 상황이 이와 같은 만큼 장기계약자들을 정리할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재정적인 부담을 덜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대로라면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에 사치세 납부는 기정사실화된 것이다.

무엇보다 2019-2020 시즌에도 1억 2,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지출이 확정된 상태다. 화이트사이드, 드라기치, 타일러 존슨에 대한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지만, 만만치 않게 지출이 많은 셈이다. 그렇다고 우승을 도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2010년대 초반에 BIG3를 꾸렸을 때보다 지출은 훨씬 더 큰 폭으로 늘어났고, 이를 떨치려는 의도다.

현재 마이애미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는 화이트사이드와 윈슬로우다. 화이트사이드는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주춤하지만, 아직 신인계약자인 윈슬로우와 함께 보낸다면 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마이애미가 내걸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다. 과연 마이애미가 선수단을 어느 정도 선에서 대폭 정리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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