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는 아스널과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또 다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0-0으로 비겼다. 공식경기 9연속 무패행진 중이긴 하지만 무승부 빈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있는 상황. 4경기 연속 무득점 포함, FW 모라타가 극심한 결정력 난조를 드러내고 있어 1월 이적시장을 통한 새 공격수 영입이 요구되는 상태다. 에이스 MF 아자르 외에 다른 공격 자원들의 분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주중에 아스널전을 치르긴 했지만 MF 페드로, 윌리안, 바카요코, DF 루이스, 자파코스타 등이 체력을 안배해 둔 만큼 로테이션 가동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1월에 영입한 MF 바클리의 경우 다음 주중 데뷔가 유력하다는 소식. 레스터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무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레스터시티 는 허더즈필드를 3-0으로 완파하고 순조로운 새해 스타트를 끊었다. FA컵 64강에선 플릿우드와 득점없이 비기며 재경기를 치르게 됐지만 리그전 기준으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 둔 상황. 1월 들어 MF A.시우바의 정상 가동이 가능해졌다는 점, 주포 FW 바디가 이번 주말 부상에서 돌아온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비록 DF 모건, 심슨은 여전히 부상 중이지만 정상적인 선발 라인업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말리 U-23 대표 MF 디아바테를 영입한 것 외엔 아직까지 뚜렷한 움직임이 없다. MF 마흐레즈의 리버풀 이적설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는 상태다. 첼시 원정에선 2000-01 시즌 2-0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첼시 : MF 바클리(★★★★☆/불투명).
레스터시티 : DF 모건(★★★★★/부상), 심슨(★★★★☆/부상).
홈팀 첼시의 6:4 우세를 예상. 단, 첼시 공격진의 최근 결정력에 높은 신뢰를 주는 것은 금물이다. 레스터의 최근 반등세, 바디 복귀효과 등도 무작정 무시하기 어렵다. 첼시가 이기더라도 1골 차 진땀승일 가능성을 높게 본다.
첼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