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렌 은 주중 리그컵 8강에서 툴루즈를 4-2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이와 동시에 공식경기 3연패 사슬까지 기분 좋게 끊어낸 상황. 주중 컵 8강전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챈 듯한 모양새다. 단, FW 사르, 무벨레, MF 구르퀴프 3인방이 이 날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이다. 공격진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채 마르세유를 상대해야 하는 만큼 홈이라 하더라도 이변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발빠른 영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아쉽다. 단, 마르세유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의외의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르세유 는 프랑스컵 64강에서 연장혈투 끝에 발랑시엔을 1-0으로 잡았다. 주중 리그컵 8강전을 치른 렌과 달리 1주 간 휴식을 취한 뒤 원정길에 오른 상황. 체력적인 면에선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아마비가 추가 이탈했지만 주력 자원들 가운데 별다른 누수가 없는 마르세유이기도 하다. FW 은지, 제르망, MF 파예, 두방을 비롯한 공격진의 폼도 고르게 좋다는 평가. 렌 상대로는 올 시즌 리그컵 16강전 당시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악몽이 생생한 만큼 설욕의지를 불태우고 있을 법하다. 렌 원정에선 2015-16 시즌에 거둔 1-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스타드렌 : FW 사르(★★★★☆/부상), 무벨레(★★★★☆/부상), 텔(★★★☆☆/부상), MF 구르퀴프(★★★★☆/부상), 프르치치(★★★★☆/부상), 잔비에(★★★☆☆/부상).
마르세유 : MF 세르티크(★★★★☆/부상), DF 아마비(★★★★☆/부상), 카마라(★★★☆☆/부상).
원정팀 마르세유의 6:4 우세를 예상. 주중 리그컵 8강전에서 승리한 대신 공격진의 차포를 잃어버린 렌이다. 마르세유가 공격력 우위를 앞세워 승기를 잡는 흐름을 보게 된다.
마르세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