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 은 프랑스컵 64강에서 아즈브루크를 2-0으로 완파하고 32강 무대에 안착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상황. 갑작스런 공격력 난조와 함께 12위까지 추락한 만큼 이번 홈경기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해 보인다. 일단 MF 벤나세르, 들라플라스를 비롯한 부상자들이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 그에 따른 공격진 정상화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FW 스타비츠키는 일단 B팀에서 폼을 끌어올릴 예정이란 소식이다. 릴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릴 역시 르망을 4-2로 잡고 프랑스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전 기준으론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있는 상태지만 갈티에 감독이 데뷔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했다는 점이 고무적인 상황. 생테티엔 시절 빼어난 지도력을 선보였던 검증된 명장인 만큼 팀을 빠르게 재정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말퀴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이 아쉽지만 기존 주력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단, 감독교체 이후 빠르게 반등하기 위해선 1월 영입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을 듯. 캉 원정에선 지난 시즌에 거둔 1-0 승리 포함, 내리 6연승을 거두는 등 꾸준한 강세가 돋보인다.
캉 : FW 루이(★★★☆☆/부상), 스타비츠키(★★★☆☆/명단제외), MF 부에장(★★★☆☆/부상), 디오망드(★★★☆☆/부상), DF 다보(★★★★☆/부상), 르종코어(★★★★☆/부상).
릴 : MF 쿠아메(★★★☆☆/부상), DF 말퀴(★★★★☆/부상), GK 에니야마(★★★★☆/부상).
홈팀 캉의 6:4 우세를 예상. 지난 전적보다는 최근 흐름 및 정황에 주목해야 하는 맞대결이다. 올 시즌 내내 릴이 원정경기에 취약한 면모를 나타내 왔다는 점, 감독교체 이후에도 발빠른 영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홈팀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본다.
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