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아 는 프랑스컵 64강에서 스틸을 1-0으로 잡고 32강 무대에 안착했다. 리그전 기준으론 최근 5경기 1승 4패로 부진한 상태지만 새해 들어 나름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는 평가. FW 석현준, 니앙, DF 트라오레가 부상 및 징계로부터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도 커다란 호재로 간주할 만하다. 1월 영입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지만 MF 딘고메 외에 풀전력 가동이 가능해졌다는 점에 힘이 실린다. 단, 보르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보르도 는 프랑스컵 64강에서 3명이나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맞이한 끝에 그랑빌에게 1-2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해 11월 생테티엔전 승리(3-0) 후 공식경기 6연패를 기록 중인 상황. 시즌 초반 명가부활을 이끌던 구베네크 감독이 경질 위기로 몰려 있을 만큼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한 상태다. 이번 트루아전을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해 보인다. 단,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MF 플라실, DF 사발리, 카리크가 징계로 추가 이탈한 만큼 상처 입은 라인업으로 원정에서 반등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말라가로부터 긴급 수혈한 DF 베스가 당장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지만 기존 수비수들과 단번에 완성된 호흡을 보여줄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에선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등 꾸준한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트루아 : MF 딘고메(★★★★☆/부상).
보르도 : FW 망디(★★★★☆/부상), MF 플라실(★★★★☆/징계), DF 레브추크(★★★★☆/부상), 사발리(★★★★☆/징계), 베르동(★★★☆☆/부상), 카리크(★★★☆☆/징계).
홈팀 트루아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최근 공식경기 6연패에 뼈아픈 전력누수 여파까지 겹쳐든 보르도다. 주력들이 돌아온 트루아 쪽에 승산이 충분할 것으로 본다.
트루아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