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호물로 완전영입···브라질 U-23 대표 출신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부산아이파크가 10일 브라질 23세 이하 대표팀 미드필더 호물로(23)를 완전 영입했다. 

올해 클래식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산은 10일 "지난해 브라질 바이아에서 임대한 호물로를 완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고 밝혔다.계약 기간과 세부 내용은 양자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부산으로 임대된 호물로는 21경기에 출전해 1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뛰어나고 창의적인 전진 패스가 일품이다. 정확한 왼발 프리킥도 장점이다. 

호물로는 "지난해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다시 한 번 부산에서 뛰게 돼 기쁘다. 올해는 좋은 선수들과 함께 팀이 목표한 성적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산에 완전 영입된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겠다. 새로운 시즌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최윤겸 감독은 "영리한 플레이로 빠른 템포의 경기를 풀 수 있는 능력 있는 선수를 완전 영입해 기쁘다. 내가 원하는 축구에 맞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