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베스 는 주중 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포르멘테라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 무대에 안착했다. 아벨라르도 감독 부임 이후 공수 밸런스를 회복하는데 성공하며 반등세로 돌아섰다는 평가. 특히 홈에서는 공식경기 4연승을 질주하고 있을 정도로 예년의 강세를 되찾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FW 구이데티, MF 페레스를 영입하여 공격진의 옵션을 다양화시켜 둔 만큼 당분간 홈 강세를 이어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두 신입생은 이번 경기를 통해 당장 데뷔한다는 소식. 반면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알렉시스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아쉽게 됐다.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DF 라과르디아가 선발로 투입될 예정이다. 세비야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세비야 역시 주중 국왕컵에서 카디스를 2-0으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1무 3패로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 수비 안정화를 위해 몬텔라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켰으나 지난 주말 베티스와의 홈 더비에서 3-5 대패를 당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바 있다. 이는 올 시즌 세비야가 홈 공식경기에서 당한 첫패이기도 했다. AC밀란에서 크게 실패했던 몬텔라 감독의 근황을 떠올리면 감독교체가 도리어 악수로 작용할 우려감도 있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에스쿠데로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반면 1월 신입생 DF 아라나는 이번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알라베스 원정에선 2001-02 시즌 1-0 승 이래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알라베스 : FW 부르기(★★★★☆/부상), DF 알렉시스(★★★★☆/부상), 비가라이(★★★★☆/부상), 엑토르(★★★★☆/부상).
세비야 : MF 간수(★★★★☆/명단제외), DF 에스쿠데로(★★★★★/부상), 파레하(★★★★☆/부상), 카리수(★★★☆☆/부상).
홈팀 알라베스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감독교체 이후에도 수비 안정화에 실패하고 있는 세비야다. 알라베스의 최근 홈 강세, 공격진의 고른 호조 등을 감안하면 홈팀이 최소 패하지 않는 흐름을 보게 된다.
알라베스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