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은 일본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북한전에 이어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또 다시 결정력 난조에 신음했다는 평가. 전 세대보다 공수 양면에 걸친 전력이 약화됐다는 점, MF 비라차트를 비롯한 일부 주력들의 부상 공백 등을 극복하지 못한 채 2연패로 탈락을 확정짓고 말았다. 더 이상 남은 목표는 없어진 상태지만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해 최종전에선 좀 더 공세적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단, 피지컬적 차이가 큰 중동태국 상대로는 U-23 레벨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승리는 황금세대를 앞세웠던 2014 아시안게임 당시에 거둔 요르단전 2-0 승이다.
팔레스타인 은 북한 상대로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1-1로 비겼다. 단, 유럽파들의 개인기와 피지컬적 우위를 살려 6:4 정도로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인 상황. 일본의 조직적인 스리백 수비에 가로막혀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첫경기 당시에 비해 훨씬 나은 경기력을 선보인 상태다. 특히 북한전을 통해 선발 복귀한 유럽파 FW 다르비슈가 왼쪽 측면에서 활기 찬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태국 상대로는 피지컬적으로 더욱 이점을 확보할 수 있어 북한전의 호조를 이어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위 북한보다 승점 3점 차로 뒤져 있는 만큼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일본이 북한을 잡아주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북한전보다 더욱 공세적으로 나올 것이 유력시된다.
팔레스타인의 6:4 우세를 예상. 북한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첫경기 부진을 떨쳐낸 팔레스타인이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최종전 정황까지 감안하면 이미 탈락한 태국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팔레스타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