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랭피크 마르세유는 주말 렌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공식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순위 4위, 2위 모나코와 승점 2점 차로 PSG의 뒤를 잇는 2-4위권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는 상황. 리그앙은 3위팀까지 챔스 진출이 가능한 만큼 모나코, 리옹과의 자리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홀란두가 징계로 추가 이탈했지만 DF 라미-압데누어가 중앙수비를 책임질 수 있어 그리 큰 걱정거리는 없을 전망이다. 도리어 FW 은지, 제르망, MF 두방, 파예 등을 앞세운 공격진이 시즌 중반부 들어 꾸준한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스트라스부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무로 뚜렷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스트라스부르는 홈에서 갱강에게 0-2로 무너지며 리그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주중 프랑스컵에서 디종과 연장혈투를 펼친 끝에 3-2로 승리하긴 했지만 그 여파가 고스란히 팀을 괴롭혔다는 평가. 엷은 선수층으로 연이은 주중경기를 치르고 있다는 점, MF 리나르에 이어 수비리더 DF 망간까지 추가 이탈했다는 점 등도 상당한 악재들로 다가온다.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에선 2승 3무 5패를 기록하며 홈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게다가 마르세유 원정에선 1996-97 시즌 1-0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홈팀 마르세유의 6:4 우세를 예상. 최근 공격진의 폼이 절정에 올라 있는 마르세유다. 스트라스부르의 원정 약세, 추가 전력누수 여파 등을 감안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마르세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