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피닉스 선즈를 홈으로 초대해 수요일 일정을 소화한다. 포틀랜드는 원정 3연패를 떠안고 홈으로 돌아왔다. 직전경기였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가드진의 파울 트러블을 극복하지 못한 채 패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데미안 릴라드가 종아리 부상에서 완쾌했다는 점. 고열 증세로 한 경기에 빠졌던 에반 터너도 돌아왔다. 적어도 피닉스를 상대로는 백코트에서 밀릴 일이 없다.
피닉스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 부진하다. 데빈 부커의 복귀 이후 잠깐 상승세를 이내 미끄러지면서 제자리를 찾았다. 원정 성적(8승 12패)이 홈(8승 16패)보다 낫지만 3연패로 독이 바짝 올라 있는 포틀랜드는 이래저래 부담스럽다. 신인 스윙맨인 조쉬 잭슨의 활약은 반갑다. 하지만 마퀴스 크리스가 여전히 부상중인 상황이 아쉬울 따름이다. 프런트코트의 운동능력이 눈에 뛰게 둔화된 건 몸싸움 능력이 좋은 포틀랜드를 맞아 고전하는 원인이 될 것이다.
다만, 마이너스핸디캡은 포틀랜드에게 무리다. 원정 성적이 더 좋은 피닉스인 데다 10점 차 이상 승리 횟수도 많지 않은 포틀랜드다.
피닉스의 +9.5 핸디캡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