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KT 와 전주 KCC가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1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KT는 여전히 5승에 그쳐 있다. 직전경기였던 인천 전자랜드와의 수요일 홈 맞대결에선 3쿼터 내내 앞서가다가 결국 마의 4쿼터를 넘기지 못한 채 패하고 말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지훈의 가세도 소용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대체 외국인선수로 데려온 르브라이언 내쉬마저 부상을 입고 말았다. 무릎이 뒤틀린 만큼 이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웬델 맥키네스의 부담이 또 한 번 커졌다.
전주KCC 는 창원 LG와의 수요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후반기를 시작했다. 물론, 악재도 있었다. 하승진이 머리 부상을 입었기 때문.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 소식이 정해졌지만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다른 자원들은 건재하다. 안드레 에밋에 이어 전태풍까지 돌아오면서 100% 전력을 되찾았다. 송교창의 높이와 운동능력도 토종 빅맨 포지션이 약한 KT의 단점을 공략하는 전주KCC 원정승로 이어질 전망. 이정현 역시 손쉽게 매치업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
KT의 홈이지만 없는 살림에 내쉬마저 쓰러졌다. 이변은 무리일 전망. KT의 패배를 예상한다.
전주KC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