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는 조별 라운드 최종전에서 개최국 중국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3전 전승을 기록하며 8강 무대에 안착한 상황. 2022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현 U-23 대표팀 멤버들을 공들여 육성해 온 만큼 그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4골을 합작 중인 FW 아피프-알리 투톱은 탈 U-23 레벨의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는 평가. 미드필드진의 공격을 풀어가는 능력은 기대 이하인 모습이지만 이번 8강전에서도 결정력 우위를 앞세워 승기를 잡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팔레스타인과는 U-23 레벨에서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팔레스타인 은 태국을 5-1로 완파하며 B조 2위 자리를 탈환, 극적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과의 첫경기 당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으나 북한, 태국 상대로는 기대 이상의 공격력을 발휘했다는 평가. FW 다르비슈를 비롯한 유럽파들의 컨디션이 급격히 살아난데다, 공격의 짜임새 및 패스웍 면에선 도리어 카타르보다 낫다는 호평을 받고 있을 정도다. 단, 북한-태국전과 달리 카타르 상대로는 피지컬적 우위를 기대할 수 없어 지난 두 경기의 호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상성관계는 아무래도 좋지 않아 보인다. 유럽파 DF 테르마니니-살람 콤비가 이끄는 수비진의 두 어깨가 지난 두 경기보다 무거워질 전망이다.
카타르의 6:4 우세를 예상. 팔레스타인의 경쟁력이 기대 이상인 모습이지만 우승후보 카타르와는 전력 차가 존재하는 상태다. 상성관계도 좋지 못한 만큼 카타르가 팔레스타인의 약점을 파고들며 승기를 잡는 흐름을 보게 된다.
카타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