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펜하임은 지난 시즌 3위로 뜨거운 상승세를 보였고,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팀을 먹여살리다시피 했던 스트라이커 마크 우스와 윙어 세르지 그나브리가 각각 자유계약, 임대복귀 등으로 팀을 떠나면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영보이스의 센터백 아담스를 시작으로 쾰린스의 윙어 비텐코트, 스트라이커 벨포딜, 그리포 등 다양한 자원들을 영입하며 핵심 자원들의 공백을 메우고자 한다. 니겔스만 감독의 진정한 기량검증이 들어갈 수 있을만한 시즌인 셈. 리그 14라운드 현재 6승 4무 4패로 꽤 많은 패배를 당했으나 분전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케렘 데미르베이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시즌 후반부 부진으로 인해 지난 시즌 9위에 머물렀다.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득점력이 좀 더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었고, 올 여름 센터백 베스터가르드를 판 돈으로 니스에서 스트라이커 플레아를 과감히 영입했다. 플레아는 현재까지 맹활약하며 팀내 득점 1위, 돈값을 확실히 해내고 있다. 베스터가르드의 빈 자리는 지난 시즌 성장한 니코 엘베디로 잘 채우고 있다. 14라운드 현재 9승 2무 3패로 출발이 좋다. 핵심 센터백 마티아스 긴터는 부상으로 아웃되었다. 미드필더 요나스 호프먼과 크리스토프 크레머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데니스 자카리아는 징계로 결장한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묀헨글라드바흐가 1승 1무로 앞섰고, 호펜하임 홈에서는 묀헨글라드바흐가 3-1로 승리했다. 호펜하임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패배가 없었는데, 묀헨글라드바흐 역시 최근 8경기에서 6승 2패로 상승세다. 결국 전승 중인 홈에 비해서는 부진한 원정 기록(2승 2무 3패)이 문제인데, 호펜하임도 최근 수비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묀헨글라드바흐를 꺾을만큼 오랫동안 주도권을 가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묀헨의 전력이 앞서긴 하지만 묀헨 역시 긴터의 부상으로 인해 원정에서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치기는 어려워 보인다. 2.5 언더를 예상한다.
2.5 언더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