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 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1승을 놓고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레이커스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4연승을 내달리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론조 볼의 부상과 함께 팀은 또 다시 쓰러지고 있기 때문. 직전경기였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 맞대결에서도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완패했다. 소식에 따르면 볼은 이 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백업 포인트가드 포지션도 너무 약하다. 타일러 에니스, 조쉬 하트, 조던 클락슨으로는 어림도 없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경기를 통해 카일 쿠즈마가 부상을 입고 말았다. 여기에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는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됐다.
인디애나 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쿼터 이후 완전히 무너지면서 패했다. 이후 곧바로 LA로 이동해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소화한다. 마일스 터너가 부상 중이긴 하지만 다른 전력 손실은 없다. 4연속 원정 연전이긴 하지만 힘도 덜 뺐다. 매치업 상대성도 완벽한 우위. 빅터 올라디포는 백코트 수비력이 형편없는 레이커스의 픽앤롤 디펜스를 완전히 이겨낼 수 있다. 테디어스 영, 도만타스 사보니스 등 빅맨들의 슈팅과 스킬도 레이커스보다 우위. 주전들의 출전시간을 조절한다고 해도 벤치가 탄탄해 별 걱정은 없다.
레이커스의 홈경기이지만 볼과 쿠즈마, 두 신인의 부상 공백이 적지 않다. 레이커스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
인디애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