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호네츠와 마이애미 히트가 1승을 놓고 일요일 일정을 소화한다. 샬럿은 분위기가 다소 뒤숭숭하다. 에이스이자 팀의 정신적인 지주인 켐바 워커의 트레이드 소문이 나오고 있기 때문. 하지만 샬럿은 젊은 팀이 아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코트 위에서 집중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더구나 최근 들어 샬럿은 분위기 상당히 좋아졌다. 드와이트 하워드가 골밑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주고 있고 니콜라스 바툼도 야투 기복이 심하지만 워커의 공격 부담을 잘 덜고 있다.
마이애미는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른다.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경기에서 더마레 캐롤에게만 26점을 허용한 끝에 완패했다. 브루클린과 접전을 치른 후 곧바로 샬럿으로 이동한다. 타일러 존슨, 디온 웨이터스 등의 부상으로 일손이 부족해진 마이애미 입장에선 분명 부담스러운 일정. 출전시간을 조절하고 있는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결장 가능성도 존재한다. 설령 뛴다고 해도 25분이상을 넘기지 않을 공산이 크다. 더구나 하워드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적지 않다. 고란 드라기치가 많은 시간을 뛰고 있는 가운데 백업도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샬럿에 마이너스 핸디캡이 주어졌다. 유리한 승부인 건 맞지만 기준점 이상 승리는 아무래도 쉽지 않다. 접전 빈도도 높은 샬럿이다. 샬럿의 핸디캡 패배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의 +6.5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