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도리아 는 주말 홈경기에서 피오렌티나를 3-1로 완파하고 침체됐던 흐름을 반전시켰다. 노장 FW 콸리아렐라가 해트트릭 쇼를 펼쳤음은 물론, MF 라미레스 역시 3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구가했다는 평가. 12월 들어 홈에서만 2패를 당하며 주춤거린 바 있으나 현재까지 리그 홈경기 8승 2패로 여전히 안방 강세가 남다른 모습이다. 주중 홈경기까지 상승무드를 이어가는 밑그림을 그려볼 만하다. 게다가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하며 마침내 풀전력 가동이 가능해졌다는 소식. 로마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2승 3패로 열세지만 홈 기준으론 2연승을 기록 중이다.
AS로마 는 인테르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거의 다 잡았던 승리를 막판 실점으로 놓치긴 했지만 승점 1점 획득과 함께 5위 자리를 유지한 상황. 3위 라치오 및 4위 인테르와 승점 3점 차에 불과한 만큼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경우 챔스 진출권 복귀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단, FFP룰로 인해 주포 FW 제코의 첼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는데다, 그 외 공격 자원들도 FW 엘 샤라위를 제외하면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 시즌 초반 활화산같이 타올랐던 화력이 수그러들며 공식경기 5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들었음을 감안하면 삼프 원정에서 승리가 가능할지 미지수다. 공격의 막힌 혈을 뚫어줄 수 있는 MF 페로티가 부상 중이라는 점도 아쉽다. 삼프 원정에선 2013-14 시즌에 거둔 2-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로마가 공격진의 악재들과 함께 무승의 늪에 빠져든 반면 삼프는 홈 강세가 여전한 상태다. 풀전력을 회복한 삼프가 홈에서 최소 패하지 않는 흐름을 보게 된다.
삼프 승 예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