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는 레가네스와의 국왕컵 8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 준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5군으로 원정에서 승리하고 안방으로 돌아온 만큼 1차전 레알마드리드 홈승는 대만족에 가까운 상황. 다른 무엇보다 지난 주말 데포르티보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모처럼 홈 화력이 폭발하며 7-1 대승을 거뒀다는 점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단, 이 날 경기 도중 눈 부상을 당한 FW 호날두는 주말 발렌시아 원정에 대비, 주중 국왕컵에 결장한다는 소식. MF 세바요스, DF 바예호 역시 부상 중이지만 DF 라모스가 마침내 복귀한다는 점은 충분히 고무적이다. 데포르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벤제마, MF 이스코, 아센시오, 코바치치, 바스케스 등이 선발 복귀할 예정이다.
레가네스 는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무조건 승리를 노려야 하는 부담스런 입장에 놓이게 됐다. 최근 공식경기 4연속 무승으로 1월 초까지 지속되던 상승세 흐름이 한 풀 꺾여 있는 상황. 에이스 MF 치마노프스키에 이어 주전 수비수들인 MF 무뇨스, 마우로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 MF 굼바우마저 징계를 당했다는 점 등이 하향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들은 이번 국왕컵 8강 2차전에도 결장한다는 소식. 마드리드 원정에서 새 역사를 쓰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레알과는 같은 마드리드 지역의 이웃관계로, 두 팀의 맞대결도 마드리드 더비로 분류된다. 최근 더비매치 전적은 3전 전패로 레가네스의 일방적인 열세다.
홈팀 레알의 7:3 우세를 예상. 비록 호날두가 결장 예정이긴 하지만 데포르전 7-1 대승을 통해 공격진이 자신감을 회복한 레알이다. 최근 기준으론 호날두가 없을 때 도리어 활기 찬 공격을 펼치기도 했다. 레가네스를 완파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레알 승 예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