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 은 프랑스컵 64강에서 렌을 6-1로 대파하고 32강 무대에 안착했다. 단, 지난 주말 리옹 원정에선 10명으로 악전고투를 펼친 끝에 1-2 충격패를 당하고 만 상황. 공식경기 8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음은 물론, 리옹 원정에서 체력마저 크게 소진한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FW 네이마르에 이어 FW 음바페, MF 베라티, DF 아우베스(징계)가 추가 이탈한 만큼 주중에도 답답한 흐름을 맞이할 것으로 우려된다. MF 모타 역시 부상 중인데다, 그 대체자로 긴급 수혈한 MF 디아라마저 명단 제외된 만큼 공격 못지않게 중원 쪽에도 타격이 심각해 보인다. 그래도 갱강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갱강 은 아미앵 원정에서 1-3으로 무릎을 꿇고 공식경기 3연승 뒤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 동안 잠잠하던 수비진이 2경기 5실점을 허용하며 갑작스레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 수비진의 재정비 없이 PSG 원정에서 이변은 불가능에 가까울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들인 FW 카마라, 프리바, MF 은그바고토에 이어 MF 베네제, 디알로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도 뼈아픈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주말 리그전 일정 역시 낭트와의 더비매치로 중요도가 높은 만큼 프랑스컵에 총력을 다하기가 쉽지 않을 듯. 파리 원정에선 7연패 포함, 2000-01 시즌 3-1 승 이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홈팀 PSG의 6:4 우세를 예상. 단, 네이마르-음바페-베라티를 포함한 상당 수 주력들이 결장 예정인 PSG다. 갱강 역시 최근 하향세에 전력누수 여파가 겹쳐들었다고는 하나, 수비 위주로 버틸 경우 PSG 공격을 답답하게 만들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다득점 완승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갱강 플핸디 승 예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