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KT 와 원주 DB의 올 시즌 5번째 맞대결이다. KT는 12연패를 끊은 이후 다시 3연패다. 그 3패의 공통점이 있었다. 전반까지 잘하다가 후반에 와르르 무너졌다는 것. 더구나 외국인선수인 르브라이언 내쉬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웬델 맥키네스, 양홍석 원투 펀치가 북 치고 장구 치는 현재 상황에서 1위인 DB 같은 팀을 잡아낼 리 만무하다.
원주동부 는 1위를 질주 중이다. 어려운 상대였던 서울 삼성을 꺾으면서 신나는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픈 선수도 없다. 시즌 초반부터 로테이션을 철저히 지켰던 덕분에 다른 팀들이 지쳐 있는 상황에서도 도리어 활동량과 에너지를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다. 디온테 버튼, 두경민으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힘도 유효하다. KT의 허약한 수비는 아무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꼴찌와 1위의 대결이다. 이변의 여지조차 없다.
원주동부 승 예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