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K 와 서울 삼성이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수용리 일정을 소화한다. SK는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면서 호시탐탐 선두권을 노리고 있다. 부상자도 없는 상황. 특히 최근 들어 애런 헤인즈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져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준용이 득점에 눈을 떴고 그 덕분에 테리코 화이트나 김민수 같은 다른 득점원들에게도 쉬운 기회가 많이 생기고 있다. 3연속 홈경기를 치르면서 이동 거리가 없었다는 것도 플러스 요인.
서울삼성 은 사실상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진 듯한 모양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돌아왔지만 현실은 패배만 적립되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원주 DB 전에선 4쿼터 마무리에 실패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베테랑들조차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가져가기가 쉽지 않다. 김동욱의 기복이 부쩍 심해진 상황에서 장민국이 제대했지만 신장 이외엔 뚜렷한 장점이 없는 실정이다. 라틀리프 역시 높이가 좋은 SK의 골밑이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순위대로 공략해야 할 경기다. 이변은 없을 전망.
SK승 예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