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안양 KG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삼성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부산 KT 전에서 완승을 따냈고 이후 하루를 쉬고 홈으로 돌아와 KGC를 상대한다. 라커룸 집중력은 한껏 고조돼 있다. 라틀리프가 돌아온 이후 잠깐 주춤했지만 이후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덕분. 라틀리프와 함께 뛰는 마키스 커밍스의 변신이 이 경기 전망을 밝힌다. 커밍스는 지난 2경기에서 3점을 8개나 꽂았다. 슈터가 부족했던 삼성이지만 제대한 장민국, 변신한 커밍스 효과로 인해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졌다.
KGC는 최근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오세근이 계속해서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 첫 결장 이후 제법 시간이 지난 만큼 출전은 가능하겠지만 얼마나 제 컨디션일 지는 의문이다. 그 탓에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가해지는 부담도 너무 커졌다. 개인적인 활약은 좋았지만 약체 창원 LG, 상위권 KCC와의 대결에서 모두 허무하게 패한 이유다. 그렇다고 가드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도 못한다. QJ 피터슨은 무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빈도가 늘어났고 이재도는 평범한 활약에 그쳐 있다.
서울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