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 27일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김신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6차례 A매치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손흥민과 기성용을 비롯한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둔 선수들을 제외했다. 따라서 한국은 100% 전력이 아닌 상황이지만 이번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 가기 위한 정신 무장이 강하게 된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몰도바전에서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김승대와 진성욱, 이승기, 고요한, 이찬동, 김민재, 조현우 등 다양한 선수들을 테스트했고, 이는 자메이카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신욱과 이재성이 투입되었을 때, 공격에서 위력을 발휘해 김신욱과 이재성, 이근호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김민재와 장현수를 동시에 투입해 수비의 안정감을 높이고자 노력할 가능성이 크다.
자메이카는 지난해 9월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한 후 처음으로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자메이카는 캐나전 패배로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자메이카는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4차 예선 B조에서 1승 1무 4패를 기록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따라서 테오도르 위트모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차출해 세대 교체를 단행하는 모습이다. 위트모어 감독은 4-2-3-1과 4-4-2 위주의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진 않겠지만 선발 명단에 변화를 주고, 되도록 많은 선수들을 교체 투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로마리오 윌리엄스가 이끄는 공격이나 케마르 로렌스 중심의 수비가 제 힘을 발휘할진 의문이다.
한국에게 자메이카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한국은 FIFA랭킹 59위지만 자메이카는 FIFA랭킹 55위를 기록 중이다. 그리고 자메이카가 세대교체를 단행 중이지만 한국도 100% 전력이 아닌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은 자메이카를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한국은 자메이카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은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이므로 적극성에서 앞서 있고, 지난 몰도바와의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회복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한국이 자메이카를 상대로 고전하겠지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