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스는 UEL 렌과의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겨우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3골이나 기록했다는 것이 상당한 의미부여가 가능할 것 같다. 최근 적은 득점으로 고민하던 베티스의 공격력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을 것이다. 다만 지난 레가네스전에 이어 연속 3실점을 기록하며 수비력에 대한 불안감은 유지되고 있다. 3-5-1-1로 매우 수비적인 전략을 들고 나왔으며 슈팅 6개를 내줬다. 적은 슈팅 같지만 유효슈팅을 5개나 내주며 수비적인 전략에 비해 효율이 좋지 못했다. 베티스는 15개의 슈팅과 1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상대와 같은 득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무승부로 인해 원정에서는 6경기째 승리가 없지만 홈에서는 2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을 딛고 승리를 기록해야 한다.
알라베스는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타고 있던 상황에서 레반테를 잡으며 기사회생 했다. 하락하던 순위도 다시 6위에서 일단 멈춰 세웠다. 조니가 이 경기에서 1골과 1개의 도움을 올리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상대의 공격 집중력이 좋지 않았던 것도 알라베스에게 따른 행운 중 하나였다. 다만 알라베스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원정에서의 경기력 문제다. 리그 초반과는 달리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원정만 가면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도 각각 0:3과 0:4로 패배하면서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홈에서 경기력이 괜찮은 베티스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 된다.
베티스가 최근 홈 4경기에서 지지 않고 있으며 지난 경기도 무승부로 마무리 했다. 하지만 주중 프랑스 원정을 다녀왔기 때문에 이동에 대한 부담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라베스의 현재 성적과는 별개로 알라베스는 역습에 특화된 팀이다.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는 팀과 상성이 잘 맞는다. 베티스가 홈에서 볼을 가지고 플레이 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알라베스에게 딱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원정 공격력이 매우 좋지 않다. 골을 넣더라도 1골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베티스의 체력과 알라베스의 무딘 공격력으로 인해 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날 것이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