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오리온스 가 서울 삼성과의 화요일 경기에서 1점 차로 석패했다. 아쉬운 패배.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하고 부산 KT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한호빈, 문태종이 가세한 이후 경기력은 확연히 좋아진 상황. 아픈 선수는 없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상대했던 버논 맥클린은 한 경기 만에 아주 만만한 KT 인사이드를 만난다. 더블-더블 활약이 예상되는 상황. 최진수나 문태종, 허일영의 최근 컨디션도 좋다. 상대적으로 슈터가 약한 KT에 비해 훨씬 풍족한 퍼리미터 공격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에드워즈는 르브라이언 내쉬를 압도하진 못해도 대등한 매치업은 가능하다.
부산KT 는 직전경기였던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40분 내내 끌려간 끝에 완패했다. 이후 하루 휴식을 갖고 고양 원정을 떠나왔다. 올 시즌 6승 전부를 서울 삼성, 모비스를 맞아 따내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반대로 다른 팀들에겐 철저히 당했다는 이야기. 올 시즌 오리온을 상대로는 한 게임도 이기지 못했다. 맥클린의 높이를 막지 못했던 탓이 크다. 웬델 맥키네스, 박철호, 김민욱으로는 오리온의 인사이드 득점력을 막아내기엔 무리가 따른다. 김기윤, 허훈이 빠진 빈자리도 공격 조립 시 크게 드러나고 있다.
오리온은 KT만 만나면 최솽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에도 고양오리온스 홈승는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 오리온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고양오리온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