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와의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한 광주. 지난 시즌 리그 7골을 넣은 FW 펠리페가 피지컬을 앞세워 전반 4분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의 영입을 통해 지난 시즌보다 더 단단한 팀을 박진섭 감독이 만들었다는 평가. 중원,수비의 힘이 좋아 보인다. 다만 에이스이자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FW 나상호를 잃었다는 점에서 특유의 역습이 지난 시즌만 못할 가능성이 있고 FW 펠리페 외에 다른 외국인 공격수의 영입이 없었다는 것이 승격 도전에 있어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원정에 나서는 아산 무궁화. 전남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3-0 완승을 거뒀다. FW 고무열이 선제골을 넣고 일반 선수 영입을 통해 가세한 FW 오세훈 MF 박민서가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경찰청의 선수 충원 중단으로 인해 해체 위기까지 몰렸던 아산이지만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주축 선수들이 건재하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도 주축 선수들이 전역하기 전까지 우승후보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스를 잃은 광주. 이랜드를 2-0으로 격파했고 특히 경험 많은 베테랑들 가세로 더욱 안정적인수비력을 보여줬다. 아산이 어려운 여건속에 K리그2 무대에 참가하게 됐고 개막전부터 전남을 3-0으로 대파하는 등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을 드러냈지만 수비 조직력이 좋은 광주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2무1패로 고전한 만큼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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