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은 기복이 매우 심하다. 근래 치른 리그 5경기에서는 2승 1무 2패 6득점 5실점을 기록 중이다. 22R, 그러니까 10경기 연속 단 1회도 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여전히 리드(DC), 산체스(DMC), 윌셔(MC), 야르몰렌코(AMR) 등이 결장 중이며, 그나마 복귀한 아르나우토비치(FW, 최근 3경기 1도움)의 PK 장악 능력이 빛을 보고 있다. 올 시즌 팀 내 수훈갑으로 꼽히는 스노드그레스(AMR, 최근 3경기 2도움)가 분투 중이며, 라이스(DMC), 치차리토(FW) 등도 나름대로는 보탬이 되고 있다. 다만 경기 판도에 영향을 줄 만큼의 치명적 영향력은 갖추지 못했다. 이번 일정의 성격 상, 란지니(AMC, 올 시즌 4경기 출전)와 같은 테크니션의 영향력이 무척 중요하다. 장기 부상에서 갓 복귀한 2선 핵심 옵션으로 여전히 풀 타임 출전이 버거운 상태다. 상대를 압도 할 수 있을 정도의 퍼포먼스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허더즈필드는 근래 치른 리그 5경기에서는 1승 4패 2득점 7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8R에서 울버햄튼을 잡는 저력을 보인 바 있지만, 이후 치른 두 경기에서 단 1골도 없이 2패를 기록 중이다. 현 시점에서는 ‘1선’ 무니에(FW, 최근 10경기 2골)를 제외한 그 어떤 옵션에게도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나마 프리차드(AMC, 올 시즌 26경기 1골)가 돋보이고는 있지만, 그를 공격지향적으로 활용했을 때의 부작용이 심각하다. 공-수 밸런스가 완벽하게 깨질 우려가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원정 경기 성과다. 올 시즌 원정 14경기에서는 1승 3무 10패를 기록 중이다. 언급한 14경기에서는 단 2회에 걸쳐 무실점 성과를 낚았을 뿐이다. 가뜩이나 피지컬이 좋고, 운동량이 많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제대로 된 대응을 해낼 수 있을 지가 의문.
웨스트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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